"日 수도권 감염 75%가 델타 변이..긴급사태 효과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수도권인 1도3현(도쿄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지바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5%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에 마련된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1주일 동안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의 핵심인 L452R 변이에 감염된 사람의 80%가 1도3현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의 수도권인 1도3현(도쿄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지바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5%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에 마련된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1주일 동안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의 핵심인 L452R 변이에 감염된 사람의 80%가 1도3현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까지 1주일간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는 인구 10만명당 88.63명으로 전주보다 1.49배 증가했다.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지바현도 각각 1.58배, 1.37배, 1.48배 증가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1.54배 증가했다.
일본 도쿄도 의학종합연구소는 지난 4월2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3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됐을 때는 번화가에 체류하는 인구가 주간(낮 12시~오후 6시)에는 36%, 야간(오후 6시~밤 12시)은 48.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긴급사태는 감소 폭이 주간 13.7%, 야간 18.9%로 지난번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의 좌장인 와키타 다카지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이번 긴급사태에 대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기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평상시 같으면 살아날 목숨도 살아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감을 행정과 시민 모두가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