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일본 선수 꺾었다..허광희가 일으킨 대이변

이성훈 기자 2021. 7.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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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8일)밤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38위 허광희 선수가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 1위인 모모타 겐토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입니다.

자타공인 금메달 후보 1순위인 모모타를 만난 세계 38위 허광희는 1세트 초반 5대 10까지 끌려갔고 승부는 이미 기운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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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8일)밤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38위 허광희 선수가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세계 1위 일본 선수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 1위인 모모타 겐토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입니다.

자타공인 금메달 후보 1순위인 모모타를 만난 세계 38위 허광희는 1세트 초반 5대 10까지 끌려갔고 승부는 이미 기운 것처럼 보였습니다.

여기서부터 대이변이 시작됐습니다.

허광희가 끈질긴 수비를 펼치자 모모타가 실수를 남발하며 점수차가 좁혀졌고, 기세가 오른 허광희가 시원한 스매시까지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당황한 모모타가 계속 실수를 쏟아내면서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허광희는, 2세트에선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19대 19에서 네트에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샷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손쉬운 리시브를 넘기지 못한 모모타의 마지막 실수로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된 허광희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에 직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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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여자팀 에이스 강채영이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야간에 열린 32강전에서 거센 바람을 뚫고 우크라이나의 마르첸코를 가볍게 눌렀고, 남자팀 에이스 김우진도 1, 2회전을 손쉽게 통과해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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