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당분간 계속 돈 푼다

김종원 기자 2021. 7. 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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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재의 제로금지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월례 브리핑을 열고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 회복이 계속된다면 정부의 자산 매입 항목과 속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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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재의 제로금지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채 등은 사면서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 정책도 당분간은 유지하기로 했는데 미국 경제 회복 속도에 따라 시중에 푸는 돈의 규모를 올해 안에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월례 브리핑을 열고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저희는 고용 상황이 저희 위원회의 목표치인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현재의 0%에서 0.25% 수준의 금리를 계속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고용 지표가 여전히 불안하고 2%로 잡은 장기 물가 상승률도 아직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단 겁니다.

이에 따라 큰 관심사였던 테이퍼링, 그러니까 정부의 자산 매입 축소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다만 자산 매입 축소 조건이 점점 충족돼간다고 밝혀 조만간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 회복이 계속된다면 정부의 자산 매입 항목과 속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현재 연준은 매달 미 국채 800억 달러와 주택저당증권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월가와 미 언론에선 연내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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