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가 인사업무 직접 담당할듯..직장내괴롭힘 재발방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네이버에서 대표가 직접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가 직접 인사 부문 업무를 맡는 것을 경영쇄신안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
최 전 COO는 사건 이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본사에서 맡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 직위는 유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네이버에서 대표가 직접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가 직접 인사 부문 업무를 맡는 것을 경영쇄신안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현재 채선주 최고소통책임자(CCO)는 기존 인사 업무를 그만두고 홍보, 대관 등의 업무만을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재발방지 및 경영쇄신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검토하는 방향 중 하나"라며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5월에 발생한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영 쇄신에 착수했다.
최고경영자(CEO)·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이뤄진 경영진 구성을 바꿔 극소수 C레벨 경영진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개선한다는 게 골자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새로운 조직 체계와 리더십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에서는 숨진 직원 A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A씨와 동료들은 COO에게 직접 문제를 제기했지만, 네이버는 사실확인을 위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28일 최인혁 전 COO 해임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최 전 COO는 사건 이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본사에서 맡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 직위는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노조는 8월 8일까지 서명운동을 마치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찾아가 최 전 COO의 자회사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한 임시 주주총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srchae@yna.co.kr
- ☞ 박수홍, 23살 연하와 결혼 발표…"어려울 때 함께해준 사람"
- ☞ 90대 노인 샤워시키려다가 나체 노출…요양원 대표 벌금형
-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벌금…몸매 보려고 경기 보나요
- ☞ "장난으로 밀었는데"…물놀이하던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 ☞ 일본에 지고 눈물 '펑펑'…파란 눈의 선수 누구?
- ☞ 오사카 나오미 충격패 뒤 일본 '외국인혐오 민낯' 돌출
- ☞ 후배 때리고 입막음용으로 성기 촬영한 고교생…"퇴학 적법"
- ☞ 선 넘은 UFC 맥그리거에 언론 "인성 바닥" 평가…뭐랬기에?
- ☞ 우물 파다 벼락 횡재…2천억원대 사파이어 발견
- ☞ 영탁 측, '영탁막걸리' 상표권 논란에 "강력히 대응할 것"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종합) | 연합뉴스
- "보신탕 식당 추천"…무소속후보 케네디, 韓서 개고기 식용 논란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살해·도주했던 40대, 피해자 아내까지 납치 | 연합뉴스
- [영상] 쪼그려 앉아 '유심히'…한밤 시청역 참사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 | 연합뉴스
- 필리버스터 시작되자 잠든 與의원들…"피곤해서""부끄럽다" 사과 | 연합뉴스
- 롤스로이스남에 마약준 의사, 상습이었다…28명에 549차례 투약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경찰 수사 적극협조"(종합)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더 불행해진 한국인들…국민 74% "최근 1년 정신건강 문제 경험" | 연합뉴스
- 오스트리아 성당 전시 '출산하는 성모상' 신성모독 논란 속 훼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