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맹활약' 한국, 김학범호 '압박-빠른템포' 증명

우충원 2021. 7. 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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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의 투입은 김학범호의 축구를 제대로 증명했다.

김학범 감독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이 터져 온두라스를 6-0으로 잡았다.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로 이어지는 조별리그서 김학범 감독은 2선 공격진에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임했다.

조직적인 축구를 통해 김학범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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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김진야의 투입은 김학범호의 축구를 제대로 증명했다. 

김학범 감독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이 터져 온두라스를 6-0으로 잡았다. 2승1패의 한국(승점 6점, +8)은 B조 선두로 8강에 진출해 A조 2위 멕시코와 맞붙게 됐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그동안 추구했던 축구를 위한 선수로 선발 명단을 만들었다. 그 중 의외의 선수는 김진야였다.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로 이어지는 조별리그서 김학범 감독은 2선 공격진에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임했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는 권창훈-이강인-엄원상으로 경기에 임했고 루마니아와 경기서는 엄원상-이동경-이동준이 자리했다. 수비적인 경기를 펼친 뉴질랜드를 상대로 권창훈-이강인-엄원상 조합은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2차전서 달라졌다. 빠르고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이동준의 활약은 대단했다. 쉴새없이 상대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고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의 퇴장을 이끌어 냈다. 3차전서도 이동준의 움직임은 변함없었다. 황의조의 첫 번째 득점 때 페널티킥을 이끌어 냈다. 또 상대 수비 퇴장도 이동준이 만들었다.

3차전서 의외의 선수는 김진야였다. 김 감독은 김진야-권창훈-이동준으로 온두라스와 맞섰다. 김진야는 수비수로 K리그서 활약하고 있지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온두라스 수비를 괴롭혔다. 

 빠른 스피드로 온두라스의 측면을 붕괴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포도 쏘아 올렸다. 김진야가 활약하면서 이동준도 기회가 생겼다. 온두라스 수비는 괴로울 수밖에 없었다. 또 김진야는 페널티킥도 얻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진야의 활약으로 김학범호 2선은 더욱 여러가지 옵션을 갖게 됐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펼치면서 김학범호의 특성을 잘 선보였다. 

멕시코와 경기서도 김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조직적인 축구를 통해 김학범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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