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오늘 1,600명대 예상.."더 강한 조치도 검토"

김용태 기자 2021. 7. 29.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심지어 어제는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하다 보니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 조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일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벌써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심지어 어제는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하다 보니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 조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벌써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양주시 헬스장 · 어학원, 부산 동래구 목욕탕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가 1,800명을 넘긴 것도 처음, 수도권 환자가 1,200명 이상인 것도 처음, 비수도권 환자가 600명 넘게 발생한 것도 4차 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최보현/서울 양천구 : 환자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굉장히 많이 무뎌지고, 또 그 환자분들 얘기가 별다른 증상 없이 활동을 한다고 하니까요.]

매주 최다 기록을 쓰고 있지만 지난주 주간 이동량은 1주일 전과 비교해 수도권은 1%, 비수도권은 0.7% 늘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큰 데다 휴가철이어서 이동량이 줄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도 감소세로 반전하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에 들어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모임 중심의 감염들이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다중이용시설 등 어떤 시설 기반 감염들이 확산되는 경로들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평가해 보겠다.)]

정부는 국민 고충은 이해한다면서도 아직은 영국처럼 코로나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