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창훈아 기억나지? 5년 전 골맛..멕시코전 '무패'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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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무패 기록을 잇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권창훈의 한 방이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로,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승점 9)에 이은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한국이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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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멕시코전 무패 기록을 잇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권창훈의 한 방이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 +9)를 기록,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멕시코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로,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승점 9)에 이은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일본전 패배는 아쉬웠지만, 승리를 챙긴 2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뽐냈다. 프랑스와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남아공과 최종전에선 3-0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화끈한 공격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만 8골을 넣었다. 무려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을 정도로 공격 루트가 다양한데, 2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공격수 알레시스 베가가 경계 대상 1호다.
하지만, 온두라스와 마찬가지로 못 넘을 산은 아니다. 목표했던 메달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선, 언젠가 넘어야 할 상대. 일본도 2-1로 꺾은 팀인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
다행히, 멕시코와 기억은 좋다. 해당 연령대 상대 전적은 7전 3승 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네 번 만났는데, 2승 2무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직전 대회인 2016 리우올림픽 본선 무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한국이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시 멕시코전 승리의 주역은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권창훈이었다.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때린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두 팔을 벌린 채 포효하는 권창훈의 세리머니는 한국 올림픽 축구 역사에서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5년 전 골맛을 기억해야 하는 권창훈. 이번 대회에선 아직 득점이 없는 그가 멕시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한국과 멕시코의 8강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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