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손흥민, 프리시즌 또 1골 1도움..MK돈스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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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한 손흥민이 또 다시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서 열린 MK돈스와 프리시즌 경기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힙입어 3-1로 이겼다.
1골 1도움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됐고 환한 표정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포옹하며 활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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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한 손흥민이 또 다시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서 열린 MK돈스와 프리시즌 경기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힙입어 3-1로 이겼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잘 보여줬다. 지난 21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전반 45분만 뛰고도 1골 2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던 손흥민은 이날 역시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최근 토트넘과 계약을 4년 연장하면서 고민거리가 사라진 손흥민은 한결 힘있는 플레이로 재계약 효과를 잘 보여줬다. 이날 경기도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스티븐 베르흐베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계속 상대 뒷공간을 허물었다. 전반 24분 한 차례 문전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손흥민은 10여분 뒤 똑같은 쇄도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트렸고 모우라가 찔러준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경기와 달리 후반에도 계속 뛴 손흥민은 후반 11분 알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한 번 모우라의 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자신에게 수비와 골키퍼가 쏠리자 재치있게 알리에게 패스해 가볍게 2-0을 만들었다.
1골 1도움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됐고 환한 표정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포옹하며 활약을 마쳤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후반 36분 모우라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고 이후 MK돈스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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