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폭발 연기 구름에 다이옥신 함유..2명 사망 · 5명 실종

김용철 기자 2021. 7. 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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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대폭발 사고 이후 인근 지역에 확산한 연기구름에 다이옥신과 PCB(폴리염화바이페닐), 퓨란 화합물 등 독성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환경 당국은 28일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대폭발 사고 이후 다이옥신과 PCB(폴리염화바이페닐), 퓨란 화합물이 함유된 연기구름이 주변 거주지역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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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대폭발 사고 이후 인근 지역에 확산한 연기구름에 다이옥신과 PCB(폴리염화바이페닐), 퓨란 화합물 등 독성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31명으로 늘어났고, 5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환경 당국은 28일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대폭발 사고 이후 다이옥신과 PCB(폴리염화바이페닐), 퓨란 화합물이 함유된 연기구름이 주변 거주지역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다만 이들 물질이 어느 정도 농도로 확산했는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화학물질은 환경과 인체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전했습니다.

이들 물질은 다량으로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에 해를 줄 수 있으며, 독성 작용을 하고 호르몬 체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대폭발 사고 이후 인근 화학 용매 저장탱크 3곳에 불이 나면서 연기구름 형태로 인근 지역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장탱크에는 염소를 함유한 화학 용매 50만ℓ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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