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6개월 후에도 예방효과 84%"

원태성 기자 2021. 7. 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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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6개월이 지나도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이 접종 6개월 후게도 84%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출판 전 사전 인쇄본 형태로 공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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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6개월이 지나도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이 접종 6개월 후게도 84%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출판 전 사전 인쇄본 형태로 공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논문의 저자들은 4만40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예방효과의 변화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지원자들은 접종 2개월 후에는 96%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6개월 뒤에는 84%로 떨어졌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6개월이 지나도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폴 오피트 위원은 "백신 접종 6개월 후 중증환자가 3%에 불과하다는 것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논문에서는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백신 접종 후 2개월마다 평균 6%씩 감소해 18개월 안에 5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부스터 샷(추가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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