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온오프 진행

남양주시 다산아트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다산아트홀 문화가 있는 날 7-8월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시민이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7월28일과 8월25일 오후 8시 진행되는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서아프리카, 일본’ 공연을 오프라인은 물론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서아프리카 편으로 준비된 7월28일 공연에선 ‘코트디부아르 출신 젬베 마스터’ 이브라힘 코나테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서 춤과 음악으로 유학을 마친 한국인 아티스트 심산, 이상준, 정윤재와 ‘아프리카 춤 선구자’ 양문희가 독특한 음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8월25일 일본 편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마술과 버블 아트로 그려내는 최고 수준의 아트 공연으로 꾸며져 일본문화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통해 코로나19와 여름철 폭염에 지친 시민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남양주시 주관으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세부정보는 남양주시 티켓 예매 누리집(culture.nyj.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