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고기국수는 나도 모르겠다" 손님 테스트 제안

유경상 2021. 7. 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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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고기국수 손님 평가를 제안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잘하는데 본인 입맛이 대중성을 벗어난 경우가 있다. 솔직히 고기국수는 나도 모르겠다. 진한 맛도 담백한 맛도 손님이 많다. 가게 자리 보는 눈이 없다. 이런 자리일수록 마니아층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제주도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 이 타깃이 어떤 걸 선호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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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고기국수 손님 평가를 제안했다.

7월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기국숫집 사장은 “수준 이하거나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하면 접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정통 제주도식 고기국수의 맛부터 재현해보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사장은 제주도까지 방문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고기국숫집 3군데에서 한 입씩만 먹고 돌아왔다고.

사장은 세 가지 버전 고기국수를 준비했고, 첫 번째 고기국수는 돼지 뼈로 국물을 냈고, 두 번째 고기국수는 우사골 추가, 세 번째 고기국수에는 돼지 소창까지 추가됐다.

사장은 기름을 제거한 2번, 3번을 택했지만 백종원은 1번을 택했다. 백종원은 “제가 먹어본 고기국수는 이거다. 저는 이거보다 더 하드하다고 해야 할까, 와일드하다고 해야 할까. 더 거친 맛”을 원했다.

반면 사장은 오겹살 기름도 잘 먹지 못한다고. 백종원은 “그게 문제구나”라며 “사장님 취향이 잘못된 게 아니다. 많은 손님들이 좋아하는 걸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잘하는데 본인 입맛이 대중성을 벗어난 경우가 있다. 솔직히 고기국수는 나도 모르겠다. 진한 맛도 담백한 맛도 손님이 많다. 가게 자리 보는 눈이 없다. 이런 자리일수록 마니아층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제주도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 이 타깃이 어떤 걸 선호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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