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고기국숫집과 의견 대립 "테스트 해보자"[별별TV]

여도경 기자 2021. 7. 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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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고기국숫집과 의견을 대립했다.

백종원은 맛본 후 "뭐가 제일 낫냐"라고 물었고 고기국숫집 사장은 "3번에 2번 감칠맛이 가미된 거다"고 답했다.

담백함을 추구하는 고기국숫집과 강한 맛을 추구하는 백종원의 의견 대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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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고기국숫집과 의견을 대립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세 번째 편이 담겼다.

이날 레스토랑 20년 경력의 고기국숫집은 3가지 육수를 준비했다. 1번 육수는 기름기를 제거하지 않은 것이었다. 제주도식 고기국수와 비슷했다. 2번 육수는 돼지뼈 육수에 소뼈를 넣은 것, 3번 돼지뼈 육수에 소뼈와 소창을 넣은 것이었다.

백종원은 맛본 후 "뭐가 제일 낫냐"라고 물었고 고기국숫집 사장은 "3번에 2번 감칠맛이 가미된 거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1번이 제일 낫다"며 "이게 제주도식 고기국수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더 강한 맛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담백함을 추구하는 고기국숫집과 강한 맛을 추구하는 백종원의 의견 대립이었다.

백종원은 "테스트해봤으면 좋겠다. 사장님 취향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 내 취향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이면 좋은 거다. 요리는 잘하는데 본인의 입맛이 대중성을 벗어난 때가 있다. 고기국숫집은 나도 잘 모르겠다. 호불호가 확 갈린다"며 "가게 위치가 구석이다. 이런 자리일 수록 주변 사람들보다는 마니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다음 번에 평가를 받아보자"라고 제안했다.

고기국숫집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소신을 내려놓을 의사를 밝혔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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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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