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도 마스크 착용 의무 부활..상원은 아직

신정원 2021. 7. 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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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의사당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 달여 만에 복원했다.

CDC는 지난 5월 백신 완전 접종자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사실상 해제했는데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이날 방침을 되돌렸다.

미 하원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부활한 것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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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실내 마스크 착용 복원 반영
[워싱턴=신화/뉴시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4월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07.2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하원이 의사당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 달여 만에 복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주치의인 브라이언 모너핸은 이날 "의사당 내 모든 사무실 건물과 홀, 위원회 회의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실내 공간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통제된 밀폐된 공간에서 회의를 할 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원이 원내 연설을 할 때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의원들과 직원 등은 마스크 없이 의사당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이를 어긴 경우엔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화당 의원 6명은 지난 5월 의사당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을 거부했다 각 500달러의 과태료를 낸 바 있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서도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도록 지침을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다. CDC는 지난 5월 백신 완전 접종자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사실상 해제했는데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이날 방침을 되돌렸다.

미 하원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부활한 것도 한 달여 만이다. 하원은 CDC 지침 완화에 따라 지난달 11일 백신 접종을 마친 하원의원과 직원, 방문객들에 대해 마스크 지침을 해제했었다.

그러나 백악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보좌관 등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일부 의원들은 지난 주부터 자발적으로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번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은 상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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