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득점왕' 제스퍼 존슨, 돌연 사망 소식..벤슨 등 동료들 추모

김용호 2021. 7.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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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서 실력을 뽐냈던 제스퍼 존슨의 사망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해외 언론인 'INSIDE EKO'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 주의 멤피스에 거주하던 제스퍼 존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본 보도에 의하면 아직 존슨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존슨과 동시대에 KBL 무대를 밟았던 로드 벤슨(전 DB)도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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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서 실력을 뽐냈던 제스퍼 존슨의 사망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해외 언론인 ‘INSIDE EKO’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 주의 멤피스에 거주하던 제스퍼 존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본 보도에 의하면 아직 존슨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존슨은 국내농구 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9-2010시즌 부산 KT의 외국선수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딛었던 존슨은 첫 시즌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뛰며 평균 19.5점 7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맹활약, KT의 정규리그 2위에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외국선수 MVP에도 선정됐던 바 있다.

이후에도 존슨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KBL 무대를 누볐다. 2012-2013시즌엔 다시 한 번 KT와 함께하며 평균 19.7점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 등을 거쳐 2016-2017시즌까지 한국에서 뛰었다. 이후 존슨은 프로 커리어를 마감하기도 했다.

타고난 농구 센스와 슈팅력으로 코트를 누볐던 존슨은 은퇴 이후 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들려온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존슨과 동시대에 KBL 무대를 밟았던 로드 벤슨(전 DB)도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벤슨은 “2012년에 KBL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벌써 3명이 사망했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적잖은 충격을 받은듯한 메시지를 전했다. 벤슨이 말한 세 선수는 크리스 윌리엄스, 잭슨 브로만, 그리고 존슨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린 리버 대학의 드레이크 코치 역시 “존슨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 그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라며 존슨을 그리워했다.

코트 위에서 농구선수로서 많은 즐거움을 안겨줬던 존슨이기에 그를 그리워하는 추모 세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만 38세로 한창 제2의 인생을 살아가던 존슨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

# 사진_ 점프볼 DB,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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