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유퀴즈'로 16년 만에 예능 출연 "'런닝맨'은 뛰어다녀야 해 어려워"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7. 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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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16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겨왔던 입담을 자랑했다.

조승우는 2005년 '이문세의 오아시스 35분' 이후 16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유퀴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듣기로는 여기 출연하셨던 배우 분들이 제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라며 "살면서 언제 또 유재석 형님이랑 해보겠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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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조승우가16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겨왔던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전무하다시피 한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조승우는 2005년 '이문세의 오아시스 35분' 이후 16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유퀴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듣기로는 여기 출연하셨던 배우 분들이 제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라며 "살면서 언제 또 유재석 형님이랑 해보겠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은 뛰어다녀야 되니까 어렵고. 제가 뛰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조세호씨가 하도 안 오셔가지고. '비밀의 숲' 리딩 때도 안 오시고 제 고등학교 졸업식 때도 안 오시고 해서 제가 찾아왔다"고 조세호의 별명 '프로불참러'를 이용한 유머를 선보였다.

조승우는 근황에 대해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예비군으로 활동했다"며 "민방위도 끝나서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 쉬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승우가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준비 중이지만 이번 '유퀴즈' 출연이 공연 홍보 목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조승우는 "작은 극장에서 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큰 극장이 잡혔다"며 "무섭잖나, 코로나도 있고. 안 되면 어떡하나,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출연한 것도 있다"고 털어놔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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