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백신 부스터샷 임상 착수"

김진욱 2021. 7.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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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경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3상 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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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각지대' 6개월~11세 아동 대상 임상도 개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경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3상 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고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2회차까지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농도가 젋은 층에서는 5배, 노인층에서는 11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화이자는 이달 환자들을 대상으로 2ㆍ3상 시험에 착수했다며, 4분기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이자는 또 백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도 접종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에서 11세까지 건강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2ㆍ3상 임상시험을 지난달 시작했다며 “5~11세 아동의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안전성과 면역성 자료가 9월 말쯤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7월 중순까지 계약상황을 토대로 올해 21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60억달러(약 30조40억원)에서 335억달러(약 38조6,590억원)로 28.8% 상향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 전망치도 기존 705억~725억 달러(약 81조3,570억원~83조6,600억원)에서 780억~800억 달러(약 90조120억~92조3,000억원)으로 높였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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