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거리두기에 안간다는 무더위쉼터, 고민정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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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이 실내 무더위 쉼터 대신 지하철 계단에서 친구들을 만난다는 어르신들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달라고 해 논란을 낳았다.
고 의원은 "광진구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한 '안전숙소'도 운영 중으로 냉방시설이 완비된 숙박시설을 오후 9시~오전 7시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며 "휴관 중인 경로당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면 무더운 낮 시간에 한해 문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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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이 실내 무더위 쉼터 대신 지하철 계단에서 친구들을 만난다는 어르신들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달라고 해 논란을 낳았다.
고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주세요”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에 모두 59개의 무더위 쉼터가 있다고 소개했다.
고 의원은 “무더위 쉼터는 대부분 주민센터나 경로당”이라며 “오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두 곳을 들러 현장점검을 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쭸는데 음식을 나눠먹을 수 없어 불편함이 클텐데도 건강한 웃음에 한결 마음이 놓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백신 접종 완료자만 이용을 허용하고, 이용 인원 수에 제한이 걸려 무더위 쉼터 이용자 숫자는 극히 제한적이다.
실내 경로당은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집과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취식도 제한되어 노인들에게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2m 거리두기로 일부 경로당 최대 이용자는 숫자는 5명 수준이다. 때문에 불편한 경로당 대신 지하철 계단에서 친구를 만나 음식을 나눠먹고, 친목을 도모하는 노인들이 많다.
고 의원은 “광진구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한 ‘안전숙소’도 운영 중으로 냉방시설이 완비된 숙박시설을 오후 9시~오전 7시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며 “휴관 중인 경로당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면 무더운 낮 시간에 한해 문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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