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100명..창원시 4단계 기준 근접

천현수 2021. 7.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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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이 나왔습니다.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을 검토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동자 55명이 일하는 창원의 한 제조업 공장에서는 전체 35%인 19명이 코로나19에 누적 확진됐습니다.

한 명을 제외한 18명이 중국과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이달 들어 경남에서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233명, 전체 16.7%를 차지합니다.

경상남도는 외국인 노동자 확산세에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근무지를 찾아가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외국인 밀집 지역 주민과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근로자의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 중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00명입니다.

창원 48명, 김해 25명, 거제 9명, 양산·함양 각 5명, 사천 3명, 밀양·함안·창녕·합천 각 1명입니다.

창원시의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현재 37.6명,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41명에 가깝습니다.

창원시는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해시에 이어 양산시도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등의 집합금지 조치를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인접한 부산에서 유흥 손님이 넘어오는 풍선 효과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경상남도는 모더나 백신 수급 차질에 55살 이상 접종 대상 20만 명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해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13만 8천 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34.2%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서다은/그래픽:박부민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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