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북한도 대화 문 열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보여"

한상용 2021. 7. 28.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립외교원이 개최한 '한반도 비핵화와 아시아의 평화' 주제의 '2021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하노이 이후에도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있다. 남북간 사실상 최초의 운용적 군비통제 합의인 남북 군사합의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외교원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통신선연결, 남북정상 신뢰회복 의지표현"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화상으로 열린 '2021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7.28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립외교원이 개최한 '한반도 비핵화와 아시아의 평화' 주제의 '2021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하노이 이후에도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있다. 남북간 사실상 최초의 운용적 군비통제 합의인 남북 군사합의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국내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6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대외 메시지를 직접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작년 6월부터 단절됐던 통신 연락선을 전날 복원한 사실도 거론했다.

그는 "남북 통신선 연결은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들의 의지가 명확히 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남·북 정상 간의 의미 있는 7·27 합의를 계기로 남북 관계의 진전이 북미 관계의 진전으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중국,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 박수홍, 23살 연하와 결혼 발표…"어려울 때 함께해준 사람"
☞ 90대 노인 샤워시키려다가 나체 노출…요양원 대표 벌금형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벌금…몸매 보려고 경기 보나요
☞ "장난으로 밀었는데"…물놀이하던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 일본에 지고 눈물 '펑펑'…파란 눈의 선수 누구?
☞ 선 넘은 UFC 맥그리거에 언론 "인성 바닥" 평가…뭐랬기에?
☞ 오사카 나오미 충격패 뒤 일본 '외국인혐오 민낯' 돌출
☞ 우물 파다 벼락 횡재…2천억원대 사파이어 발견
☞ 후배 때리고 입막음용으로 성기 촬영한 고교생…"퇴학 적법"
☞ 영탁 측, '영탁막걸리' 상표권 논란에 "강력히 대응할 것"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