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달만에 기준금리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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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기준금리를 0.9%에서 1.2%로 인상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 들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다.
2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인 부다페스트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헝가리 중앙은행 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3%포인트 올린 1.2%로 인상했다.
지난달 22일 약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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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통제 될 때까지 올릴 것"
헝가리가 기준금리를 0.9%에서 1.2%로 인상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 들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다.
2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인 부다페스트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헝가리 중앙은행 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3%포인트 올린 1.2%로 인상했다. 지난달 22일 약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인상했다.
통화위는 성명에서 “물가 안정을 보장하고 추가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헝가리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4월과 5월 5.1%씩, 6월에는 5.3% 올라 중앙은행의 허용 범위인 2~4% 상승을 크게 벗어났다.
통화위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원자재 가격 및 국제 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은 물론 헝가리 노동시장 내 공급과 수요 불일치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도 확실시된다. 통화위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중앙은행 목표치에 근접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통화위는 그 시기를 내년 초로 보고 있다. 통화위는 “연말까지 물가는 4%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에야 허용 범위로 하락하고 내년 중반쯤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수준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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