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수영 종목에 200mm? YTN 잘못입니다

신웅진 2021. 7.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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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도쿄올림픽 관련 뉴스를 전하다가 200m를 200mm라고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경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부 출연 기자가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안 화면 왼쪽 위에 기사를 요약하는 키워드가 다시 한 번 나갑니다.

그런데 단위 표기가 잘못됐습니다.

m가 아닌 강수량 등에 쓰는 mm로 나간 것입니다.

당시 뉴스편집부에서는 앵커와 기자의 멘트, 밑그림으로 나갈 화면 플레이, 그래픽과 하단 주요 자막 등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작은 글씨로 나가는 이 문구도 동시에 뽑다가 실수를 한 것입니다.

정신없는 생방송이긴 했지만, 이중삼중으로 체크하며 마땅히 잡아냈어야 할 오류입니다.

YTN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지적한 뒤에야 문제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잘못된 화면은 삭제하고 뉴스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어제 오후 도쿄올림픽 황선우 선수의 자유형 200미터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이 200밀리미터로 잘못 나갔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한때 MBC가 올림픽 방송을 하다가 또 잘못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는데 YTN의 책임이 맞습니다.

YTN은 365일 24시간 라이브로 뉴스를 전하는 곳이다 보니 늘 방송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지난 1995년 개국 이래 방송 시스템을 여러 차례 보완해 왔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더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YTN 신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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