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주식투자 인구 크게 늘었다

조희연 2021. 7. 28.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미성년 주식 투자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2019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위탁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의 증권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미성년 고객은 2019년 말 3만9000명에서 올해 6월 말 12만5000명으로 1년 반 사이에 3배 이상으로(214%) 급증했다.

6월 말 기준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 고객(87.1%) 수준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 계좌수·자산 1년반 새 3배↑
"저금리에 자녀 자산증식 대안 활용"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미성년 주식 투자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2019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위탁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의 증권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미성년 고객은 2019년 말 3만9000명에서 올해 6월 말 12만5000명으로 1년 반 사이에 3배 이상으로(2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개인 고객이 411만명에서 571만명으로 39% 늘어난 것에 비춰보면 미성년 고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미성년 고객 자산도 이 기간 1900억원에서 6100억원으로 225% 늘었다.

6월 말 기준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 고객(87.1%) 수준이었다.

특히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 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KB증권은 “미성년자 증권 계좌 개설은 주식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저금리 상황에서 자녀 자산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증권 계좌가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