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인 줄..中 도시 삼킨 100m 모래 폭풍 (영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7.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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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에 높이 100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며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중국 왕이신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경 발생한 모래 폭풍이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향으로 약 5~6분간 도시 전체가 커다란 모래폭풍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모래폭풍으로 교통 대혼란이 야기되자, 경찰들은 톨게이트로 나가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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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에 높이 100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며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중국 왕이신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경 발생한 모래 폭풍이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고 전했다. 실제로 거대한 모래 장벽이 해를 가리면서 하늘은 어두컴컴해지는 등 흡사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향으로 약 5~6분간 도시 전체가 커다란 모래폭풍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모래폭풍으로 교통 대혼란이 야기되자, 경찰들은 톨게이트로 나가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지역은 시야가 5m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둔황시 기상대에 따르면 여름철 황사는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보통 황사는 봄철인 3~5월에 주로 발생한다. 다만 이번 황사는 육지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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