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대세 박민지 "언젠가 올림픽 나가고 싶다"

김학수 2021. 7.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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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언젠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는 것을 보니까 저게 진짜 운동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도 언젠가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선수 생활을 마치기 전에 올림픽 출전을 꿈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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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박민지(왼쪽)과 유해란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언젠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는 것을 보니까 저게 진짜 운동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도 언젠가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선수 생활을 마치기 전에 올림픽 출전을 꿈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올림픽에 나갈 실력이 되질 않는다는 생각에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진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KLPGA투어 대회가 2주간 없어 열흘 동안 쉬었던 박민지는 "휴식기 동안 스윙 연습보다는 체력 훈련에 더 중점을 뒀다"며 "푹 쉬어서 지금 컨디션이 좋다. 이 대회가 끝나면 또 1주일 쉬니까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6승을 올려 신지애(33)가 가진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 가능성이 높은 박민지는 "6승을 올린 뒤 9승을 목표로 했더니 역효과가 났다. 기록을 의식하니 골프가 너무 힘들게 되더라"면서 "이제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몰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유해란(20)은 "특별한 대회이고 가장 기대가 되는 대회"라면서 "2연패나 최저 타수 우승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대회 3연패라는 기록을 잊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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