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한 대로 끝
[경향신문]
삼성전자가 4가지 가정간편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를 28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기 중앙의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쪽 3개 구역, 아래쪽 1개 구역으로 총 4개의 요리 구역이 있어 한꺼번에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상단의 3개 구역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수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한 끼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구역별로 온도와 시간 등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전화의 ‘스마트싱스 쿠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 기능을 쓰면 어떤 메뉴든 18분 이내에 조리가 끝난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오뚜기, 동원, hy(옛 한국야쿠르트), 앙트레 등 국내 대표 식품사 8곳과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간 공동 개발했다. 호텔신라를 비롯한 일부 회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출고가는 59만원이며 글램 화이트, 글램 베이지, 글램 선옐로, 글램 핑크,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년간 매달 3만9000원 이상 식료품을 구매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비스포크 큐커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서울 강서구서 또 ‘층간소음 살인’?···빌라서 이웃 흉기살해 40대 검거
-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