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방장관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명성 잘 알아"

박대로 2021. 7. 28.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28일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로렌조 궤리니(Lorenzo Guerini)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욱, 로렌조 궤리니 장관과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부대 활동 모습을 1일 공개했다. 동명·청해·아크·한빛 각 부대별 장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를 실시하지 않고 영내에서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했다. 사진은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중인 동명부대원들의 작전활동 모습. (사진=합참 제공) 2020.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28일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로렌조 궤리니(Lorenzo Guerini)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궤리니 장관은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내 이탈리아 부대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과 기여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탈리아는 한국의 대북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궤리니 장관은 또 "(한국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탈리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이탈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서 장관은 또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평화유지활동의 선도 국가인 이탈리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2018년 우리 정상 이탈리아 방문 계기 체결한 한·이탈리아 국방협력협정이 올해 6월 발효된 것은 의미가 크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번 국방협력협정 발효를 계기로 해양안보, 대테러, 사이버안보,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