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방장관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명성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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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방장관이 28일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로렌조 궤리니(Lorenzo Guerini)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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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28일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로렌조 궤리니(Lorenzo Guerini)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궤리니 장관은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내 이탈리아 부대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한국 동명부대의 명성과 기여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탈리아는 한국의 대북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궤리니 장관은 또 "(한국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탈리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이탈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서 장관은 또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평화유지활동의 선도 국가인 이탈리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2018년 우리 정상 이탈리아 방문 계기 체결한 한·이탈리아 국방협력협정이 올해 6월 발효된 것은 의미가 크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번 국방협력협정 발효를 계기로 해양안보, 대테러, 사이버안보,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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