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잦은 기상이변..태양광 발전 설비 사고 예방 강화

2021. 7.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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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부터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정기검사를 장마철과 같은 취약시기 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고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는 올해부터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정기검사를 장마철과 같은 취약시기 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산지 태양광 설비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국내 태양광설비 누적 보급용량이 2018년 2.0GW에서 2020년 4.1GW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풍수해로 인한 설비 사고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1년도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 정기검사 대상부터 우기(장마철) 전 조기 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같은 해 하반기(7~12월)에 예정된 정기검사 대상 시설들을 장마가 오기 전인 6월 말까지 앞당겨 실시하는 제도다.

태양광 설비 안전을 강화할 관련 제도도 신설됐다. 지난 4월 제정된 ‘전기설비검사 및 점검의 방법·절차 등에 관한 고시’가 그것이다.

박지현 사장은 “태양광 시설 부지와 구조물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업무 개선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보급 확산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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