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9000명 넘어.. 역대 최다

송기영 기자 2021. 7.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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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기가 진행 중인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다.

교도통신은 28일 일본 전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오후 6시 현재 9000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일간 신규 감염자가 9000명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월 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쿄에선 이날 역대 최다치인 3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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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기가 진행 중인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다.

교도통신은 28일 일본 전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오후 6시 현재 9000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일간 신규 감염자가 9000명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월 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현재까지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월 8일의 7958명이다.

도쿄 지역은 물론이고 주변 수도권 광역지역과 오사카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신규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쿄에선 이날 역대 최다치인 3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에 인접한 가나가와현에서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05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수도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역 구내를 걸어가고 있다./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올림픽 관계자들의 감염 사례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관계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1일 이후의 누적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尾身茂) 회장은 이날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의료체계의 압박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정부 차원의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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