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마라톤·하이킹에 기부 결합 '언택트 기부런'

2021. 7.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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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현대모비스 기부하이킹은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등산코스에 오르며 환경을 생각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참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속속 선보이며 차질 없는 ESG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단체방문 봉사활동 등 기존 기업들이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올해에는 임직원들과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에 더해 일반인들의 참여까지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단순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의 특성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니즈를 융합한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환경, 그리고 기부까지 결합한 언택트 기부런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줄어들자 참가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마라톤과 기부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가 달리기를 통해 환경보호와 기부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마라톤 행사와 다른 점이다.

올해는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을 실시하고 있다. 언택트 기부런 행사가 기업이 주최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이례적으로 조기 마감되며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등산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기부하이킹 역시 정원인 1000명의 참가자가 일찌감치 지원했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등산코스에 오르며 환경을 생각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 기꺼이 동참한 것이다. 참가비 전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과 식음료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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