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집콕 머드체험 키트'로 보령머드축제 아쉬움 달래요

[경향신문]

롯데백화점은 보령시와 함께 집에서도 머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보령머드축제를 알리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보령시와 손잡고 지난 19일 집에서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제24회를 맞이하는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200만명이 참여하며 충청남도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도 8월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다중밀집 행사인 머드 슬라이드, 마라톤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행사를 확대해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보령시와 함께 집에서도 머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보령머드축제를 알리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보령축제관광재단과 협업해 만든 집콕 머드 체험 키트를 8월1일까지 롯데ON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 키트는 보령시에서 추출한 천연 머드로 만든 머드 파우더(1㎏), 머드 클레이팩(200㎖), 원형 놀이매트(140㎝), 그리고 쪼물락 비누(4입)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만5000원이다.

집에서도 양질의 머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KG안전인증을 받은 촉감 놀이매트가 함께 구성되어 실내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 피부 진정과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머드 클레이팩과 목욕하면서 직접 손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볼 수 있는 쪼물락 비누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집콕 머드 체험 키트 구매 고객에 한하여 사은품으로 페파피크 굿즈를 증정한다. 실물 키트 구성품은 8월1일까지 롯데백화점 평촌점 지하 1층 식품관과 6층 사은행사장, 그리고 7층 문화센터 앞에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박주혁 평촌점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고,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야 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