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빅데이터 아카데미 통해 청년 취업 도와
[경향신문]
포스코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가 교육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스코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42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약 50%에 해당하는 2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에 취업한 인원도 40여명에 이른다.
교육생들은 온라인 2주, 오프라인 10주의 교육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포스텍 교수진으로부터 AI·빅데이터 기술의 원리와 활용기법을 배우고 문제 해결형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키운다. 이론뿐 아니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연간 총 4차수로 나눠 차수당 5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와 숙식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집합교육 기간 중 별도의 연수 수당도 지급한다.
또 성적 우수자에게 2개월간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주어지고 포스코그룹으로의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
올해 취업에 성공한 한 교육생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실무 면접과 직무역량 테스트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정부의 디지털 인재 육성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 200명인 교육 인원을 내년부터 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에 기반해 2019년부터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취업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 스쿨을 아우르는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포유드림은 수료생 2600여명 중 1100여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유드림을 통해 취업 준비생 또는 창업의 꿈을 지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에는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비롯해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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