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코로나 블루' 겪는 학생들, 입시 성적에도 악영향

송성환 기자 2021. 7.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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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가 입시 성적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알아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송 기자, 어떤 연구 결과입니까.


송성환 기자

네, 영국의 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인데요. 


이 시기 정신 건강에 얼마나 타격을 입었는지에 따라 대입에 자료로 쓰이는 GSCE 성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수학과 영어 등 5개 GSCE 과정에 통과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낮았는데요.


특히 연구진은 코로나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 것도 계층과 사회적인 배경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힘든 취약계층이나 맞벌이 가정, 이민자 가정 등의 자녀들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태라는 건데요.


이런 취약계층은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학습결손이 발생한 데다 이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이같은 심리적인 타격이 입시 성적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핀셋 정책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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