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이맛이지" 양궁 시상대 '우정셀카'에 전 세계가 감동

강필주 2021. 7. 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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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위에서 뭉친 9명의 '셀카(셀프카메라)'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진혁(40, 현대제철), 김우진(29, 청주시청), 김제덕(17, 경북일고)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대표팀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서 대만을 세트포인트 6-0(59-55, 60-58, 56-55)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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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시상대 위에서 뭉친 9명의 '셀카(셀프카메라)'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진혁(40, 현대제철), 김우진(29, 청주시청), 김제덕(17, 경북일고)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대표팀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서 대만을 세트포인트 6-0(59-55, 60-58, 56-55)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들은 당당히 시상대 맨 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극기 앞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대만과 일본 선수들도 함께 한 자리였다. 그런데 시상식이 끝난 후 이들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대신 한국팀 주장 오진혁이 꺼내든 휴대폰을 향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우정을 나눴다. 

[사진]아시아양궁협회 페이스북

이 모습은 그대로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방금 전까지 각자 국가를 대표해 전쟁을 펼친 궁사들이었지만 기념사진으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은 각국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28일 'J-cast' 등 일본 매체들도 저마다 정치, 역사적으로 얽혀 있는 3개국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자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활짝 웃었다", "감동이었다", "스포츠맨십", "올림픽은 이래야지" 등 각국 언어로 등장한 SNS 관련글을 소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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