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 관련 예탁원 중징계 철회

박의명 2021. 7. 28.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예탁원에 '옵티머스 제재심 안건 상정 취소 및 징계안 철회 안내문'을 보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예탁원에 기관 경고와 관련 직원 감봉 등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예탁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일반사무관리업무 위탁계약을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예탁원에 '옵티머스 제재심 안건 상정 취소 및 징계안 철회 안내문'을 보냈다. 지난 5일 예탁원이 감사원으로부터 기관 주의와 직원 정직 처분을 받으면서 중복 제재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예탁원에 기관 경고와 관련 직원 감봉 등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사무관리사로서 자료의 기록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다만 감사원 조사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제재심의위원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일반사무관리업무 위탁계약을 맺었다. 예탁원은 옵티머스 요구대로 부동산과 대부업체의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 자산명세서에 기재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옵티머스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금감원은 NH투자증권에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를, 하나은행에는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내렸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