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도 검사자도 '만족'..차량이동형 검사소

장효인 2021. 7. 28. 19: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볕더위 속 코로나 검사, 의료진도 대기하는 시민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차 안에서 시원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차량 이동형 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종합체육센터 선별검사소 앞에 차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열린 창문 틈으로 검사자 손에 소독제를 뿌리고, 문진표를 나눠줍니다.

차에 탄 채로 코만 보이게 마스크를 살짝 내리면 준비는 끝.

검사는 순식간에 종료됩니다.

<장진혁 / 서울시 마포구> "차에서 검사를 받다 보니까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좀 시원하게 검사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가볍게 차 타고 와서 검사받을 수 있었던…"

<윤혜진 / 간호사> "전파 방지도 되고 사람 간에 거리도 유지돼서 좀 더 편하게…이런 곳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덥지도 않고, 의료진도 편하고, 검사자도 편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서울에는 서초구에만 두 곳이 운영 중입니다.

현장 인력을 위한 검사소 살림도 늘었습니다.

찜통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이렇게 검사소 한켠에 놓인 아이스박스에 냉 조끼와 음료수가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곳곳에 냉방시설 등이 확충됐고, 일부 지자체는 기다림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더위와 코로나 확산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