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완료' 김시우·임성재 "목표는 병역혜택 아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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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임성재가 2020 도쿄올림픽 출사표를 밝혔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와 전략을 밝혔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번 도쿄올림픽의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끝으로 도쿄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연습 내용과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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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시우와 임성재가 2020 도쿄올림픽 출사표를 밝혔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와 전략을 밝혔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번 도쿄올림픽의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PGA 3승을 올린 김시우, 2019년 PGA 투어 신인왕 출신 임성재 모두 세계 최고 투어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선수기에 기대감을 받고 있다.
김시우는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그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면서 "그리고 이게 실제로 일어난 걸 아직도 믿기 어렵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 할 예정이고, 대한민국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군 복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러나 김시우와 임성재는 입을 모아 군 복무 면제 혜택과 상관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메달을 따면 군 복무 면제가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군 복무에 대해서 크게 부담이나 신경이 쓰이는 건 없다. 이번 목표는 오직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거고 메달을 따서 대한민국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이번 목표는 오직 우승이지, 군 면제가 아니다. 그게 전부"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끝으로 도쿄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연습 내용과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김시우는 "매일 연습해서 스스로 피곤해지는 것 보다,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준비가 잘 된 것 같고, 대회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인 최경주 프로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아이언 샷을 연습했다. 점점 나아지고, 안정감을 찾고 있다"며 "또한 연습 라운드 동안 코스에 있는 동안, 코너의 핀 포지션을 예상하면서 코너를 겨냥하는 연습을 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일본에 도착한 이후로부터 여기서 며칠 동안 연습하고 있다"며 "코스에 대해서 많이 파악한 것 같고, 이런 점들이 내일(29일)부터 경기를 잘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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