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진자 1만명 근접..도쿄 3177명 포함 9576명(종합)

김정률 기자 2021. 7.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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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28일 1만명 가까이 집계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76명이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177명 나오면서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쿄도의 지난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945.7명으로 전주 대비 15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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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 유도 경기가 열리는 일본 무도관에서 진행 요원이 바닥을 소독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도쿄에서는 역대 최다인 3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일본 공영방송 NHK는 보도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28일 1만명 가까이 집계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76명이다. 일본 일일 확진자가 9000명을 넘기기는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월8일 7957명이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177명 나오면서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이는 일주일 전 대비 1345명 늘어난 수치이다. 도쿄도는 전날(27일) 확진자 2848명을 기록한 바 있다.

도쿄도의 지난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945.7명으로 전주 대비 153.0%를 기록했다. 7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제3차 대유행이 일었던 지난 1월11일 이후 역대 최다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1387명을 기록한 데 이어 9일 연속으로 10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 3현인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에서도 각각 1051명, 870명, 5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이바라키현(194명), 교토(175명), 이시카와현(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따라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에 기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분위기이다.

다만 도쿄도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폭발이 제3차 대유행 때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4일 연휴 영향이 어디까지 있는지 지금 분석 중"이라며 "고령자의 감염은 줄었지만 젊은 사람이 감염이 증가하고 중증화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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