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대표팀, 조직력 앞세워 캐나다 공략한다[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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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강호' 캐나다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캐나다와 예선 라운드 A조 2차전에 출격한다.
신장과 기술 모두 캐나다가 우위에 있지만,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대표팀은 캐나다 전에서도 조직력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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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캐나다와 예선 라운드 A조 2차전에 출격한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앞선 1차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스페인과 맞붙었는데, 이제 4위 캐나다를 마주한다. 신장과 기술 모두 캐나다가 우위에 있지만,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한국은 스페인과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초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실책을 연달아 범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박지수, 강이슬, 박혜진, 김단비 등 주축 선수들이 활약했고 백업 멤버들도 제 몫을 다했다. 캐나다 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강이슬과 박혜진, 김단비도 과감한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찬스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외곽포를 쏘아올렸다.
전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백업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영건’ 박지현과 윤예빈도 젊은 패기를 앞세워 장신 공격수를 막아냈다.
가장 최근 2018년 FIBA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82-63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카이 널스는 외곽슛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한국 대표팀을 무너뜨렸다. 나탈리 어천와는 WKBL 아산 우리은행에서 뛰기도 해 지한파로 꼽힌다.
대표팀에게 예선 라운드 모든 경기는 도전이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 1승 이상이 필요하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대표팀은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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