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1100억원 투자 유치..신규 바이오 시장 진출

강승지 기자 2021. 7.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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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 주력기업 SK플라즈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신규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SK플라즈마의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와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한다.

SK플라즈마는 기존 혈액제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티움바이오는 유전자재조합 제제와 희귀난치성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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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SK디스커버리·티움바이오·한국투자파트너스 참여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왼쪽 두번째)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왼쪽 첫번째),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오른쪽 두번째),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오른쪽 첫번째)와 투자계약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SK플라즈마)©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혈액제제 주력기업 SK플라즈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신규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SK플라즈마의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와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한다. SK플라즈마는 기존 혈액제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희귀 난치성 질환 연구개발 역량을 가진 티움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희귀 난치성 질환은 5000~8000여 종으로 보고되지만 대부분 정확한 치료 방법이나 허가받은 치료제가 한정적이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3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사람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이뤄진 사람면역글로불린의 헤파불린에스앤 주, 사람혈청 알부민 주, 에스케이항트롬빈III주, 테타불린에스앤주 등 다수 혈장분획제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유전자재조합 제제와 희귀난치성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SK케미칼에서 생명과학연구소 혁신 R&D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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