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꽃피는 달성상회' 기업체 판로 확보 '큰 도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가 달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꽃피는 달성상회'가 제품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꽃피는 달성상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달성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최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참여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월(4월9일부터 6월30일까지)간의 판매실적은 1억201만95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연간목표금액 6000만원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판매실적이 기업마다 큰 편차는 있지만 이러한 실적을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하반기 판매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26개 참여기업 중 73.1%에 해당되는 19개사가 온라인 쇼핑몰과 자사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활용 쇼핑몰은 네이버, 쿠팡, 위메프, 11번가 순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체국쇼핑, 농협몰, 오아시스, 아마존 등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꽃피는 달성상회는 지난 4월9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판매플랫폼시스템(www.dsplus.kr)의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로 제품 홍보와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홍보로는 꽃피는 달성상회 몰(www.dsplus.kr)을 지난 5월 중순에 오픈했으며 달성군·대구상공회의소 등 10여개 유관기관 단체 홈페이지에 배너 게재를 진행했다.

온라인 전용 유튜브, 달성군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홍보의 경우에는 26개사 중에서 ㈜그린모빌리티가 가장 많은 1666회 조회수(지난 27일 현재)를 보이고 있다.

참여기업 간의 협력사례도 2건이 있었다.

㈜달구지푸드는 ㈜푸름원 대표이사 소개로 울릉도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340만원 정도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세연식품과 ㈜푸름원은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도산 엉겅퀴를 재료로 하는 신제품을 출시해 울릉도 마트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꽃피는 달성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시기적절한 사업이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매력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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