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돌입한 대전..번화가도 '한산'
[앵커]
대전광역시가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돌입했는데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오후 여섯 시 이후로는 두 명만 모일 수 있고, 식당이나 카페는 밤 열 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대전 번화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여기서 보기에도 사람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 대전 월평동 거리는 식당과 술집이 많이 모여 있는 번화가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가 조금 전 주변 식당가를 돌아봤을 때도 대부분 손님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같은 저녁이면 식당이나 술집에 들어가는 손님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활기넘치던 퇴근 시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대전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그래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2명만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문을 닫아야 하고,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 영업만 가능합니다.
단란주점 같은 유흥시설은 아예 영업이 금지됐고, 결혼식과 장례식에서도 49명 이하만 모일 수 있습니다.
대전시가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인 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인 59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어제(27일) 새 확진자는 75명, 지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6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구 태권도장과 충남 금산 타이어공장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을 뺀 다른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들은 어제부터 거리 두기가 3단계로 일괄 격상됐습니다.
대전시민들은 정부 방역 조치에 차분히 협조하면서, 최악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어서 수그러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동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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