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2회차 접종 후 혈전증 발생률, 미접종자와 비슷"

김경희 기자 2021. 7.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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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이 미접종자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국제학술지 랜싯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차 접종 후 2주 이내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는 지난 4월 30일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 34개국에서 총 1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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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이 미접종자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국제학술지 랜싯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차 접종 후 2주 이내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는 지난 4월 30일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 34개국에서 총 1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달 25일까지 이 국가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친 이가 약 562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혈전증 발생률은 '100만 명당 2.3건'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혈전증 발생률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 후 2주 안에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는 총 399건이었습니다.

접종자 4천923만 명을 고려했을 때 발생률은 '100만 명당 8.1건'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자금을 대고 자료를 제공해 진행됐습니다.

멘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생약 연구개발 부문 부대표는 "이번 결과는 1회차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일정대로 2회차 접종을 받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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