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자폐증 진단받았다. 인생 돌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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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웬트워스 밀러(사진)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밀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가을이 되면 비공식적으로 자폐증 진단을 받은 지 1년이 된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진단에 대한 접근은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렇지만 내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대변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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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웬트워스 밀러(사진)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밀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가을이 되면 비공식적으로 자폐증 진단을 받은 지 1년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가 진단이 선행됐고 긴 과정 끝에 정식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5살짜리가 아니고 중년 남자인데...”라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진단에 대한 접근은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이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난 자폐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50년간 살아온 인생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나아가 “그렇지만 내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대변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말미에 그는 “그로 인해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도 당신들과 같다’고 손을 드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2년생인 밀러는 1998년 배우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마이클 스코필드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국내 팬들에게 ‘석호필’이라는 애칭도 받은 그는 201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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