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년만에 최고실적

박재영 2021. 7.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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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7011억원
OLED 출하량 급증한 덕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4년 만에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70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5170억원 적자) 대비 1조2000억원 이상 개선세를 보이며 흑자로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의 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7년 2분기(8043억원) 이후 4년 만이다.

매출액은 6조96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했는데 이 역시 역대 2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다.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TV 시장의 호황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대형(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상반기에만 3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00만대 이상의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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