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대열에 들어선 故이영훈의 '광화문연가'..명곡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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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의 모든 노래들이 히트곡에서 시작해 명곡으로 인정받고, 이제 고전 대열에 들어선 음악이에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에서 이지나 연출은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음악은 영원히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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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광화문연가'의 모든 노래들이 히트곡에서 시작해 명곡으로 인정받고, 이제 고전 대열에 들어선 음악이에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에서 이지나 연출은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음악은 영원히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등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기반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이 음악에 대해 "보편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음악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음악으로 기억하는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명우 역에는 윤도현과 엄기준, 강필석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이날 "이전 뮤지컬 때 너무 힘들어서 은퇴 선언을 했는데 번복하게 됐다"며 "이 작품이 초연 때 했고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지연과 김호영, 김성규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월하 역을 맡았다. 특히 김성규는 입대 전 이 작품에서 젊은 명우 역을 맡았다가 제대 후 월하 역으로 돌아왔다.
김성규는 "처음 무대에 오를 때는 어떻게 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떨면서 했다"며 "무사히 공연을 끝나고 나왔을 때는 다들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들은 이날 '광화문연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도현은 "시절이 어렵다 보면 사랑의 감정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고 휙휙 지나가는 감정으로 치부할 수 있는데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듬뿍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지연도 "사람의 마음을 극적으로 몰아가는 작품도 많지만 광화문연가는 잔잔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손호영은 "그때 그랬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라고 추억을 상기시키며 편안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9월5일까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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