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소속팀 용산고로 돌아온 여준석, 복귀전서 14점 9리바운드 2블록

김천/서호민 2021. 7. 2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준석(203cm, F)이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용산고로 돌아왔다.

지난 5월부터 두달 넘는 기간 동안 성인대표팀, U19 대표팀을 오가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여준석은 28일자로 자가격리를 마치고 소속팀인 용산고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준석(203cm, F)이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용산고로 돌아왔다.

지난 5월부터 두달 넘는 기간 동안 성인대표팀, U19 대표팀을 오가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여준석은 28일자로 자가격리를 마치고 소속팀인 용산고에 합류했다. 용산고는 현재 경북 김천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28일 자가격리 해제와 동시에 곧바로 김천으로 향한 여준석은 이날 경복고와의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여준석은 2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투입됐다. 여준석은 처음 공을 잡자마자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첫 득점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나왔다. 속공 상황에서 박정환으로부터 패스를 건네 받은 여준석은 이를 덩크슛으로 연결, 복귀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탓인지 확실히 야투 감각이 무뎌 보였다. 여준석은 계속해 3점슛을 시도했으나, 슛이 대체적으로 짧거나 크게 림을 빗나가는 모습이었다. 4쿼터 도중에는 자유투 에어볼을 날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쉼 없이 코트를 누비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긴 팔과 신체조건을 활용해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두 차례 블록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종료 1분 53초을 남기고는 이날 경기 첫 3점슛까지 터트렸다.

여준석은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19분만 뛴 여준석의 최종 성적은 14점 9리바운드 2블록이었다. 3점슛 1개를 성공시켰으며, 덩크슛도 2방 꽂아넣었다.
경기 종료 후 용산고 이세범 코치는 "오늘 경기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는 경기라 쉬게 해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뛰겠다며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로 내려왔다"면서 "확실히 2주를 쉰 탓인지 체력적으로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슛도 대체적으로 짧거나 많이 빗나갔다. 그럼에도 경기를 뛰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들을 곧 잘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체력만 올라와준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여준석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한편, 여준석의 용산고는 이날 경복고에 86-72로 승리,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가뿐히 결선에 진출했다. 여준석은 29일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어 16강 결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8강 전부터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