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번엔 SK플라즈마 IPO시동..유상증자로 1,100억 원 조달

임세원 기자 2021. 7. 2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상장을 앞두고 1,1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희귀 난치병 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28일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006120), 바이오 연구개발(R&D)전문 기업인 티움 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사모펀드(PE) 부문에서 이 같은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혈액제제 전문 기업인 SK플라즈마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2015년 3월 설립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희귀 난치병 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 진출
티움바이오·한투파 PE 참여
왼쪽 두 번째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와 투자자들이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플라즈마
[서울경제]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상장을 앞두고 1,1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희귀 난치병 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28일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006120), 바이오 연구개발(R&D)전문 기업인 티움 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사모펀드(PE) 부문에서 이 같은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와 티움바이오(321550)는 각각 보통주 166만 여 주와 100만 여 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0만 여주 전환우선주 형태로 주 당 3만원에 투자한다. 1,100억 원 중 600억 원은 운영자금, 500억 원은 신약 후보물질과 기술 도입 및 개발에 활용한다. 투자자는 일정 기간 후 상장을 통한 회수를 계획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기존 혈액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의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의 R&D 전문 역량을 보유한 티움바이오와 바이오 영역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상장사인 티움바이오는 유전자재조합 제제 및 희귀난치질환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제제 전문 기업인 SK플라즈마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2015년 3월 설립됐다. 사람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이뤄진 사람면역글로불린의 헤파불린에스앤 주, 사람혈청 알부민 주, 에스케이항트롬빈III주, 테타불린에스앤주 등 다수 혈장분획제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진출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