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 김연경 당황하게 만든 주심 판정..비디오 판독 결과도 인정안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케냐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황당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케냐를 상대로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대표팀이 일궈낸 점수는 1세트 25대14, 2세트 25대22, 3세트 26대24다.
한국은 앞서 지난 25일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패한 바 있어 케냐를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3세트에서 발생했다. 13대 11로 한국이 앞서던 상황에서 박정아가 백어택을 시도했는데 심판은 그가 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케냐의 손을 들어줬다.
스테파노 리바리니 한국 대표팀 감독이 비디오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비디오 판독실에서 보낸 자료는 '네트터치' 장면이었다. 한국 선수단이 요청한 '인아웃' 여부와 상관이 없는 것.
인아웃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채 한국 선수들은 1점을 내줘야 했다.
대표팀은 항의했고, 라바리니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 끝에 "노 터치(손에 맞지 않았다)"라는 판독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이 재차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번복하지 않았다.
접전 끝에 케냐를 무찌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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