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롤모델과 많이 닮은 DB 이용우 "일단 출전 기회 받겠다"

김용호 2021. 7.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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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용우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남은 두 달을 바라본 이용우는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도 열심히 훈련해서 정규리그 때 출전 기회를 받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다른 목표는 일단 코트에 선 이후에 세워도 될 것 같다"라며 발전을 갈망했다.

현재 이용우가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자신이 롤모델로 꼽았던 두경민(한국가스공사)과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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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용우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원주 DB는 지난주부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경남 통영에서 올해 오프시즌 첫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지난 27일부터 28일, 양일간에는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연습경기까지 끝나고 나면 DB는 약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DB에 입단한 이용우는 그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2021-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 전지훈련 막판에는 경미한 허벅지 통증으로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큰 이탈 없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중이다.

통영에서 만났던 이용우는 프로에서의 첫 전지훈련에 대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걸 다 이겨내려고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원주에서부터 좋은 몸 상태로 통영까지 왔기 때문에 힘에 부치는 건 크게 없었다. 오히려 농구에 대해 조금 더 배우려하고,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그런 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성장통을 실감했다.

어느덧 2021-2022시즌 정규리그 개막은 7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DB는 6월 초에 선수단을 소집됐기 때문에 이제 오프시즌의 절반을 떠나보낸 셈. 남은 두 달을 바라본 이용우는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도 열심히 훈련해서 정규리그 때 출전 기회를 받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다른 목표는 일단 코트에 선 이후에 세워도 될 것 같다”라며 발전을 갈망했다.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이용우가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자신이 롤모델로 꼽았던 두경민(한국가스공사)과 많이 닮았다. 오프시즌 소집 첫 날 진행했던 체력테스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훈련 중에 진행하는 셔틀런에서도 대부분 1위를 차지한다.

이에 이용우는 “뛰는 건 거의 항상 1,2등을 하는 것 같다. 가끔 (박)상권이 형이 1등을 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뛰는 지구력은 늘 자신이 있었다”라며 자신의 지구력을 어필했다.

코트를 부지런히 누빌 몸은 충분히 갖춰져있다. 이제는 가드 무한 경쟁을 농구 실력으로 이겨내고 출전 기회를 잡을 때다. 끝으로 이용우는 “너무나도 큰 존재였던 주전 선수 한 명이 떠났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기회를 받을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나. 이제 막 첫 단계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민이 형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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